비교할 비(比)자는 비수 비(匕)자 두개를 합쳐
이루어진 단어다.
비(比)자는 두개의 칼이 타인과 자신을 해한다.
비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한개의 칼로는 타인을 겨누고 다른 한개의 칼로는 자신을
겨누다 상처를 입는다.
비교는 비교하는 사람, 비교를 당하는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소노 아야코 (そのあやこ, 浦知壽子, Sono Ayako, 일본,
1931년 9월 17일~ , 소설가)
예전에 만화책에서 이런 내용이 생각납니다.
축구이야기었어요.
유명한 프로 골기퍼가 있었는데 그 선수가 왜 유명하냐면
프로데뷔이후로 골을 한골도 허용하지 않았어요.
그는 자기도 모르게 그 한골도 넣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를 그렇게
힘들게 할지 몰랐습니다.
일부러 게임중에 욕을 하거나 거친 행위를 해서 퇴장을 당히기도 하고
몸이 아프다고 핑게를 대서 게임에 나가지 않거나 해서라도
그는 무득점기록을 지키고 싶어했습니다.
그 무득점기록이 그를 자유롭지 못하게했지요.
그러자 그의 여자 친구가 골을 먹으라고 하자 정말 한골을 먹고
그는 결국 무득점이라는 올가미에서 벗어나 자기의 진정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어요.
칭찬은 사람을 신바람나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나봅니다.
칭찬이나 비판에 너무 휘둘리지 않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늘 나대로의 모습을 살아갔으면 합니다.
- 웨스트썬웨이(WESTSU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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